우리는 괜찮다. 우리 자신으로 존재하며 살아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의 생각도 긍정할 만하다.
우리의 감정도 적절하다. 오늘 우리는 이 순간 있어야 할 자리에 정확히 서 있다. 우리에게 잘못된 것은 없다.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것도 없다. 우리가 잘못을 저질러 왔다고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을 테니까.
공동의존자로서 통제하고 구원하려고 하는 습성에서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여러 가지 성격적 결함들이 우리에게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괜찮다. 우리는 그러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고, 바로 그것이 정확한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나는 변화가 필요한 여러 가지 문제들과 사건들 그리고 상황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왔다.
그것들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실현해야 할 목표들이며 해야 할 일이다. 현재 우리의 모습도 그런대로 괜찮다.
실제 내가 알고 있는 공동의존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이 많고 관대하며 선한 심성을 지니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다만 우리는 스스로를 속임수에 넘어가도록 내버려 둠으로써 자신에게 상처 주는 일들을 했을 뿐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그와 같은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속임수는 우리의 문제일 뿐, 우리 자체는 아니다. 만약 우리에게 질색할 수밖에 없는 성격상의 결함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가 스스로를 몹시 미워하고 괴롭히는 방식이다. 그것은 더 이상 우리가 참아야만 하는 것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을 괴롭혀 왔기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는 일을 중단할 수 있다.
우리 몸에 배어 있는 그습성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멈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우리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대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을 우리의 책임이다.
동반의존 더이상은 없다 중에서
동반의존으로 부터 자유 http://code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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