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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들이 인신매매를 당해 낳은 아이들은
인생의 출발선에서부터 끔찍한 비극을 경험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는 강제북송을 당하고
젖을 뗀지도 얼마 되지 않은 채 엄마와 생이별을 해야만 합니다.
아빠는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장애인이거나
알코올중독자이거나 돈을 벌기위해 집을 떠나 버립니다.
결국 아이들은 고아 신세가 되어 떠돌아다니다가
엄마처럼 인신매매를 당하기도 합니다.

'하얀신부'는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동북지방에 세워질
 'J-House'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우리의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J-House'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비극이 아닌 희망찬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뜨거운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대지에 꽃이 피어나게 하고,
사랑의 꿈은 죽어가는 영혼을 깨우리라.
사랑의 이름만으로도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고,
사랑의 꿈만으로도 세상에 아름다운 생명을 피우리라.

하지만, 사랑의 언약은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것이기늘,
이루지 못한 사랑은 봄바람조차 얼어붙게 만드는
동장군의 기세로 신랑과 신부를 갈라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간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그리움과 애절함으로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신랑의 길을 비추기 위해 등불을 밝히리라
바로 그 사랑으로 동토의 땅을 따사로이 적시우리.

▣ 일시 : 2017년 12월 5일(화) 오후 8시
▣ 장소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 문의 : 070-7703-8803 / 단체예약문의 02-363-8488